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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原版伴奏] 먹지(Gray Paper) - 예성(Yesung) [复制链接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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发表于 2021-2-27 19:27:12 |只看该作者 |倒序浏览




미안해서 하는 말이야


니가 울고 있어 하는 말이야


숨이 막혀 삼키듯 한 말이야


멍청한 가슴이 서두르는 말



참고 참아보고 막으려 해도


두 손으로 내 입을 막아봐도


내 마음을 써내려간듯한 한마디


사랑해



천천히 걸어갈께 한발 두발


내게 익숙한 네 발걸음 한발 두발


조금씩 멀어져가다 사라져간다


저벅저벅



지워지듯 잊혀질까봐


보이지 않는듯 사라질까봐


일초에도 수만번은 되내이는 말


멀리가지마



천천히 걸어갈께 한발 두발


내게 익숙한 네 발걸음 한발 두발


조금씩 멀어져가다 사라져간다


저벅저벅




이게 마지막이라고 한번 두번


지키지 못 할 약속들도 한번 두번


다쳐야 하는건 이런 나라고


제발 제발



이게 마지막이라고 한번 두번


지키지 못 할 약속들 한번 두번



조금씩 멀어져 사라져간다


저벅저벅


다쳐야 하는건 이런 나라고


제발 제발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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